베트남협의회 출범회의 개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협의회장 박남종) 출범회의가 지난 11월 26일 베트남 호치민 시 소재 쉐라톤 사이공 호텔 앤 타워에서 열렸다. 

19기까지 동남아 서부협의회에 소속됐던 베트남 지역은 20기 들어 독자적인 협의회로 발돋움했으며 하노이 지회(지회장 박시성)도 신설됐다. 

베트남 협의회의 출범회의는 코로나로 인한 현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지역 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호치민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하노이와 다낭 지역은 화상으로 연결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1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1부 출범회의 및 정기회의와 2부 통일강연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신규 자문위원 오리엔테이션, 협의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감사패와 임명장 수여에 이어, 20기 베트남협의회 활동방향 및 사업계획 발표, 운영 및 사업 방안 논의가 있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한반도 종전 선언을 지지하는 한편, 내년 협의회 사업으로 ▲청년·주니어 평화통일 강연회 ▲3·1절 기념식 ▲조국전선 세미나 ▲한-메콩 평화포럼 ▲한반도 평화 자전거 전달식 ▲통일골든벨 ▲77주년 8.15 광복절 행사와 한베 수교 30주년 평화 어울림 음악회 ▲개천절 행사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청년의 역할을 높일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 공공외교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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