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2022년 활동 계획 설정

‘참전용사 및 평통 1세대와 청년(남녀)위원 공감 확장’

2차 운영위원회 개최…7개 협의회 공동 사업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가 20기의 핵심 공공통일외교 활동 목표로 6.25 참전용사 및 평통 1세대 원로들과 청년(남녀) 위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 확장을 통한 통일여론지지 기반 구축을 내걸었다. 

이를 위해 아태지역회의와 소속 7개 협의회는 2022년 협력 사업목표로 ▶정전 협정 70주년 프로젝트  ▶남녀 청년위원들과 평통 1세대 원로와의 공감토크 ▶남녀 청년위원 대상 워크숍 ▶여성위원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즉, 20기 임기를 마무리할 2023년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고려해 7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아태지역 현지 국가 참전용사들의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희망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취지다. 

7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참전용사들의 사진, 육성회고, 영상 자료 등을 수집 제작해 정전협정 70주년이자 20기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2023년에 최종 자료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아태지역 내의 각국에 거주하는 해외평통 1세대들(최고참 전직 위원, 전직 협의회장 등)의 ‘긍정적 희망’의 목소리와 청년위원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목소리를 각 협의회 별로 ‘공감 토크 쇼’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협의회 별로 SNS 전문가를 초빙해 여성위원들의 디지털 공공통일외교 활동 능력 강화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숙진 부의장 주재로 열린 아태지역회의의 제2차 운영위원회에는 엄경호 서남아 협의회장, 박남종 베트남 협의회장, 고동식 호주협의회장, 최남숙 동남아남부협의회장, 노준환 동남아북부협의회장, 강의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을 비롯 사무처 및 아태지역회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숙진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팬데믹 사태로 전체회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점을 고려해 아태지역 전체 회의 혹은 아태지역 차원의 청년/여성 컨퍼런스를 반드시 개최하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이런 점에서 참석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많은 나라에 입국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국가를 개최지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협의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청년 위원들의 구성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다양한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녀 청년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 및 연찬회 등의 소양교육 강화의 중요성에 방점을 뒀다.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청년 위원 개개인의 평통에 대한 자긍심을 제고하고 평통위원으로서의 품위와 책임의식을 강화한다는 취지인 것.  

각 협의회는 협의회 소속 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청년 위원들에 대한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편성할 방침이다. 

아태지역회의 2022년 사업계획

1. 정전 협정 70주년 기념 참전용사 대상 프로젝트

20기 임기를 마무리할 2023년은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고려해 7개 협의회가 공동으로 아태지역 참전용사들의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희망을 기록으로 정리.

▶종전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확대 차원에서 추진

▶6.25 비참전국의 경우 한인동포참전용사 대상 물색

▶참전용사 후손에 대한 관심 제고 방안

▶사진 자료, 영상 자료, 기록 등 취합

▶협의회별로 청년(남녀) 위원 중심으로 2~3인 전담 소위원회 구성

▶2022년 아태지역 7개 협의회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2023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자료집 출간

 2. 각 협의회 별 청년(남녀) 위원 대상 연찬회 개최  

청년위원 대거 영입과 함께 평통위원으로서의 책임, 역할, 소명, 활동 방향, 품위 등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 필요성 대두

▶청년위원 대거 영입에 따른 협의회 차원의 통솔 및 지휘감독 강화 혹은 체계화 필요성 고조

▶청년 위원 구성비율 설정에 따른 부작용 노출

  • 일부 특정 동포사회 단체 회원의 과다 포진 
  • 선별적 인선이 아닌 마구잡이 식 위촉 

▶청년위원 포용 방안 및 공감 소통 방안 모색 절실

▶청년 위원들의 관심사 및 기대감 분석, 파악 필요성

▶청년 위원들의 평통 활동에 대한 관심 및 참여 제고 방안 분석 및 파악 필요성 

3. 아태지역 위원 전체 회의 개최 방안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전체회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점을 고려해 아태지역 전체 회의 개최 가능성 타진  

▶현 시점에 가장 많은 국가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는 나라: 스리랑카, 싱가포르

▶전체 회의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경우 아태지역회의 차원의 청년/여성 컨퍼런스 개최 방안 모색

4. 민주평통 원로와 청년위원의 공감토크 

아태지역 내의 각국에 거주하는 해외평통 1세대들(최고참 전직 위원, 전직 협의회장 등)의 ‘긍정적 희망’의 목소리와 청년위원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목소리를 ‘공감 토크 쇼’ 방식으로 진행.  

각 협의회 별로 대면 행사 혹은 온라인 행사로 진행 후 동영상으로 제작 편집 후 타 협의회와 공유.  

5. 여성위원 대상 특화 사업 

  • 각 협의회별로 SNS 전문가를 초빙해서 여성위원들의 디지털 공공통일외교 활동 능력 강화 방안 모색

  • 해당 한인동포사회 여성단체들을 포괄하는 행사 추진에 앞서 여성평통위원 대상 활동에 주력
  •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회의 확대위한 협의회 차원의 장비 보강 방안 모색

(상단 좌측부터) 엄경호 서남아협의회장, 주양중 아태지역회의 간사, 이숙진 아태지역회의 부의장, 노준환 동남아북부협의회장 (중간 열 좌측부터) 최남숙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안미영 사무처 유라시아 지역과 담당관, 강의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 박남종 베트남협의회장 (하단 좌측부터) 고동식 호주협의회장, 정남수 사무처 유라시아 지역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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